모든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 더 많은 소설 속으로

소녀는 영웅이 된다. *** 번개가 흐르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마을. 그곳에 태어난 사람들은 철조망을 넘는 것을 신의 뜻에 대한 배반으로 여기며 평생을 갇힌 채 살아간다. 하지만 소녀 박현은 평범한 삶을 거부한다. 자유를 향한 본능적인 갈망 끝에, 친구들과 함게 철조망을 넘어 바깥세상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자유가 아닌 끔찍한 대가. 철조망 밖의 적대적인 세계와 마주한 순간, 친구들은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현은 이 모든 비극이 자신 때문이라 자책하며 책임지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던 중, 마을의 장로는 현에게 오랜 세월 숨겨운 마을의 전승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임무를 맡긴다. 철조망 너머에 숨겨진 ‘구슬’을 찾아, 친구들을 구하고 마을의 비밀을 풀 것. *** 신념과 의심이 교차하는 세계 속에서 현은 철조망을 다시 넘을 준비를 한다. 그녀는 자유와 속죄, 그리고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던진다. 그러나 그녀가 가는 길 끝에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 믿음과 속죄를 주제로 한 감정적으로 강렬한 성장 서사 다크 판타지 기반의 신비로운 세계관이 독자를 압도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