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능성의 문이 열린다, 더 많은 소설 속으로

하루의 마무리로 k-직장인의 소울푸드인 치맥을 때리고 있을 뿐이었는데… 어느 날, 클리셰 따윈 무시한 채 '묻지마 빙의'를 하게 된다. 불행 중 다행은 부유한 상단 가문의 아가씨로 빙의했다는 점. 금수저의 삶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순간. '아무 곳에도 없잖아?!'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그것'이 이곳에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우리 약혼식이 바로 내일입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최애 뺨치는 잘생긴 귀족 남자의 폭탄 발언이 이어지고- '남주는 있는데, 치킨은 없다!' 주인공은 점점 치킨 금단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니들이 치킨 맛을 알아?" 그래서 튀깁니다. 영애의 치킨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