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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호모 #노예 #왕족/귀족 #구원 #미남공 #병약수 #이종족 #화가 #서양풍판타지 신대륙을 찾기 위해 떠났던 이들이 이종족들을 가득 태워 돌아왔다. 라 피에르라 불리는 그것들은 극한으로 흥분하면 보석처럼 몸이 발광하며 찬란해진다. 그때 몸이 굳게 하는 약물을 주입해 보석으로 가공하는 놀이가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다. 어느 날 마르셀이 미약이 통하지 않는 라 피에르를 데리고 자카리의 집으로 향한다. 감히 인간에게 대든 죄로 초주검이 된 라 피에르를 자카리의 발치에 던진 마르셀이 말했다. "살리면 80만, 흥분시키면 그 열배를 얹어 주지." * * * 목을 조이는 손가락은 점점 더 깊게 파고들었고, 자카리는 숨이 끊어질 듯한 압박감에 본능적으로 몸부림쳤다. 그러나 쇠로 된 틀에 갇힌 것처럼 손가락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자카리를 벽에 밀쳤다. 벽에 머리가 부딪치며 둔탁한 소리가 울렸다. 자카리는 흐려지는 정신을 부여잡았다. 이대로 기절하면 개죽음이었다. “개, 자식이……!” 자카리가 이를 악물며 그것을 발로 걷어찼다. 가슴을 정통으로 얻어맞았음에도 그것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막히는 숨 속에서 자카리가 힘겹게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불꽃처럼 선명하고 새파란 그것의 눈동자가 자카리를 위협적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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