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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김덕팔
직사광선 수가 광공을 안 만듦
총 3화
T 연재
무료 연재
59
9
30
코미디/개그
로맨스
재벌

개그, 원작은광공이공, 수때문에광공답게살기힘들공, 알고보면호구공, 재벌공, 능력공, 연기수, 햇살수, 아무것도모르는척하는수, 여우인줄아는곰수, 오지라퍼수, 물에빠져도물고기랑대화할수, 무자각유혹수, 스불재수, 미인수 광공의 비서로 빙의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이 아직 수를 만나기 전이라 덜 미쳤다는 점. 그렇다면 광공이 더 미치기 전에 정화해보자. * * * “안 비서.” “넵.” “이게 무슨 짓이지?” 이협의 목소리는 광공답게 목소리만으로 사람을 압도하는 힘이 있었다. 윤민은 십 분 끓인 라면 국물처럼 한껏 쫄아 들었지만,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해맑게 웃었다. “아, 제가 대표님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입니다!” “…선물이라고.” “넵! 제가 대표님을 위해 삼일 밤낮을 꼬박 새워가며 찾은 물건이에요. 후기까지 꼼꼼하게 다 읽어보고! 저도 하나 사서 실사용도 해보고! 정말 괜찮은 물건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협이 화를 기가 차다는 듯 헛웃음을 터뜨리며 바라보는 것은 하얀색 바탕에 분홍색 고양이 젤리 모양으로 말랑말랑한 촉감을 자랑하는 실리콘 마우스 손목 패드였다. 공 – 설이협(33살) : 하드코어 BL소설 <미친 사랑>의 주인공. 원작대로라면 수를 만나 광공이 되어야 하는데, 윤민 때문에 광공답게 살지 못하게 한다. 수 – 안윤민(29살) : 본명 안윤우. <미친 사랑> 설이협의 비서로 빙의한다. 특유의 해맑음과 오지랖으로 이협을 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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