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뭐야 이 작은 손은?!” 분명 나는 지하 감옥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는데...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치유의 문장, 다른 이름으로는 신의 문장, 구원의 문장. 100년 만에 나타난 그 문장의 주인이 된 나는 신전으로 끌려가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며 살아가고 있었어. 그렇게 몇 년을 고통 속에서 살다가 결국... “.....” “아니! 이젠 이렇게 못 살아!” 이번에는 나를 위해 살아갈 거야! 왜 악마의 공작가라고 불리는 에레보스 공작 가문이 나를 납치하는 거야?! “드디어... 드디어 너를 찾았구나...” 설마... 지금 우는 거야? 그 피도 눈물도 없는 공작이?! “푸딩 같아...” 그리고 공작가의 장남은 왜 내 볼을 계속 조물딱거리면서 만지는 거야? “내 동생, 이 인형이 마음에 들어? 그럼 이 인형 가게를 너에게 줄게.” 둘째라는 사람은 인형에 관심을 보였다고 가게를 준다고 하지를 않나... “누구야? 누가 감히 내 동생 심기를 건드린 거야?!” 셋째는 뭐만 하면 다 때려 부수려고 하지를 않나... 여기가 그 악마의 공작가 맞아?? “아이리스 사랑해, 너를 위해서라면 내 심장도 꺼내줄 수 있어.” 나를 따라다니는 후작가의 차기 가주는 자기 심장을 무슨 과자 주는 것처럼 쉽게 주려고 하고. “내가 잘못했어.... 나 버리지 마...” “니가 원한다면 이 세상을 니 발 밑으로 놔줄 수 있어.” 분명 순진했던 내 친구는 성격이 왜 이렇게 된 거지?? 아니 이번 생은 그냥 조용히 혼자 살고 싶다고요! 문의- resaon07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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